창소리교회는
- 1998년 10월 26일 충남 예산 창소리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습니다.
- 작지만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는 감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예산지방)입니다.
- 소박하지만 신실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며, 묵묵히 기도로 세워 가는 교회입니다.
- 지금은 아주 작게 예배만 드리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 조용히 함께 예배하며 말씀과 기도 안에서 은혜를 나누고 싶은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주일설교
하나님이 없는 세상, 샬롬이 없는 세상 (1)
2026년 9월 6일 주일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다!
사사기 2장
유산은 물려주었지만 기억은 잃어버린 시대
오래된 시골집 벽에 걸린 흑백 사진 속 인물이 누구인지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사진이라는 유산은 남아도 그 인물은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사사기 2장의 풍경이 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조상들로부터 '땅'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물려받았지만, 그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억'은 계승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물려주려는 풍요로운 유산이 왜 때로는 영적인 '올무'가 되는지, 사사기의 서늘한 경고를 들여다봅니다.
1
몸은 올라갔으나 믿음은 내려갔다 (길갈에서 보김으로)
사사기 2장은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왔다는 기록으로 시작됩니다. 길갈은 가나안에 첫발을 내디딘 '은혜의 출발점'이고, 보김은 '우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백성들은 지리적으로는 올라갔지만, 영적으로는 바닥을 향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철 병거'가 무서워 순종하지 못했다고 변명했습니다. "환경이 척박해서, 세상이 험해서"라는 우리의 핑계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라는 질문은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를 찌릅니다. 불순종으로 길갈의 기억은 사라지고, 눈물만 가득한 보김의 현실이 남았습니다.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사사기 2:1)
2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의 등장
성경은 여호수아 사후의 세대를 '다음 세대'가 아니라 '다른 세대'라고 진단합니다. 조상들로부터 땅과 재산은 완벽하게 이어받았지만, 그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기억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지 못했고, 광야의 만나를 맛보지 못했으며, 요단강이 멈춰 서는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부모 세대는 하나님을 삶으로 '경험'했지만, 자녀 세대는 하나님을 머릿속 '지식'으로만 알았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영적 생명력 없는 물질적 유산만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3
'하나님도' 필요하다는 말의 함정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지운 것이 아니라, 그 곁에 풍요를 약속하는 신들을 '하나 더' 얹었을 뿐입니다.
비와 농사를 주관한다는 바알, 자녀의 번성을 약속한다는 아스다롯은 현대의 '성공 신화'와 '자녀 우상'의 다른 이름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받되, 풍요는 바알에게 맡기겠다"는 영적 양다리가 혼합주의라는 올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유일한 주인이 아닌 '여러 수단 중 하나'로 전락시키는 순간, 성경은 이를 "여호와를 버렸다"고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사사기 2:13)
4
끊임없는 배반에도 포기하지 않는 '영원한 사사'
사사기에는 범죄와 고통, 부르짖음과 구원의 패턴이 반복됩니다. 인간 사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반짝 순종하다가도, 그가 죽으면 이전보다 더 타락합니다. 이 절망적인 순환 속 유일한 희망은 인간의 철저한 회개가 아니라, 인간의 비참함을 보시고 아파하며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인간 사사는 죽음과 동시에 한계를 드러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깨버린 언약을 대신 지키시기 위해 '영원히 살아계신 사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이 타락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복음입니다.
당신의 길갈은 어디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내 삶의 전부로 모시고 있는가, 아니면 여럿 중의 하나로 모시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내 삶의 전부로 모시고 있는가, 아니면 여럿 중의 하나로 모시고 있는가?"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 사사기 2:10
* 말씀은 매일성경(성서유니온선교회 발행)의 본문 순서를 따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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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23장
* 설교의 '요약 듣기'는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예배시간
주일예배
주일 낮 11:00
수요기도회
수요일 저녁 7:30
새벽기도회
화–주일 새벽 5:00

